조지아 1공장 올 연말·2공장 내년 양산
1일 분사 배터리 법인...‘그린 앵커링’ 중심축 담당
배터리 법인 사명 ‘SK온’...지속성장 의미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가 미국 조지아주 제1·2공장의 양산 시점을 앞당긴다고 밝혔다.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을 방문 중인 지 대표는 29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 조지아 1공장의 경우 시생산에 돌입했고 올해 연말 양산에 들어간다”며 “조지아 2공장은 내년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1공장은 내년, 2공장은 2023년 양산이 목표였는데 이를 모두 앞당긴 것이다.
수주 잔고에 대해 그는 “1테라와트시(TWh)를 훨씬 넘었다”고 강조했다. 1TWh를 수주한 배터리 회사는 중국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세계 3번째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22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1·2공장을 건설 중이다. 1공장과 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각각 폭스바겐과 포드에 공급된다.
지 대표는 오는 10월 1일 출범하는 신규 배터리 법인에 대해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의 중심축이자,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전동화 세상이 열리며 배터리가 핵심이 되고, 배터리 주위로 리사이클 등 여러 비즈니스가 선단을 이루는데, 그 중심에 신규법인이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신규 배터리 법인의 사명은 ‘SK온’으로 확정됐다. '전원을 켜다'의 ‘power on’, 계속하다의 ‘keep on’에서 따왔다. 전동화 세상에서 항상 켜져있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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