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회사 측과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12일 포항시등에 따르면 포항 시내버스 대부분 노선을 운행하는 업체인 코리아와이드포항 노조는 12일과 13일 남구 문덕 차고지와 북구 양덕 차고지에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이고 있다.

노조 측은 "당초 임금인상분을 15%에서 12%로 낮췄지만 사측에서 동결했다"며 "노동의 대가인 임금을 동결한다는 것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태진 코리아와이드 포항 노조위원장은 “지난해에도 임금을 동결했는데 사측이 올해 역시 임금 동결을 주장해 너무 무성의하다고 판단해 쟁의행위에 들어갈지를 놓고 투표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자금과 설 상여금, 휴가비 인상 부분은 사측과 거리를 좁혔지만 완전히 결정된 것이 아닌 만큼 사측의 성의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와이드 포항은 마을버스 등 263대를 운행하며 노조원 486명이 근무하고 있다.

포항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교통편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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