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17일·23일 서울 일대
명산·한강·도심 50Km 2개 구간
참가자 PCR 검사·백신 의무화
다양한 온라인 경품 이벤트도
서울을 휘감는 둘레길부터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한강, 도심 속 빌딩 숲, 인왕산·북한산 등 명산까지 서울의 자연과 역사, 문화 명소를 온전히 느끼며 달리는 이색 레이스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대한산악연맹과 함께 ‘2021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이하 서울100K)를 오는 16~17일, 23일에 서울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인구 1000만 대도시 한복판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도심 외곽에서 열리는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 대회나 홍콩100K 등 유명 국제대회와 차별된다.
올해 대회부터는 완주자에게 세계적 권위의 트레일러닝 대회인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ltra Trail Mont-Blanc, UTMB)’에 참가할 수 있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포인트를 부여한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레이스를 병행한다. 참가자들은 비대면으로 개인별 자율 레이스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코스 곳곳에 의료진과 안전요원, 산악구조대,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한다.
코스는 대표 명산과 한강, 도심을 연결하는 50㎞짜리 2개 구간으로 이뤄졌다. 서울광장~한양도성(인왕산)~북한산성(보국문)~탕춘대성~북한산국립공원 도봉공원지킴터를 연결한 ‘SKY A’ 코스는 총 거리 53.3㎞, 누적 상승고도 3005m, 도로 비율 8%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공원지킴터~서울둘레길(1, 2코스)~한강~청계천~서울광장을 달리는 ‘SKY B’ 코스는 총 거리 50㎞, 누적 상승고도 1135m, 도로 비율은 60%다.
100㎞는 16일에 ‘SKY A’ 코스를, 17일에 ‘SKY B’ 코스를 나눠 달리는 스테이지 형식이다. 총 거리 103.3㎞, 누적 상승고도 4140m다.
참가자 전원 PCR(대회당일 기준 3일전까지) 검사 또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개인 휴대전화 내 119앱을 설치해야한다.
참가자들은 개별 선택 일자와 코스에 맞춰 출발지에서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자율적으로 출발한 뒤 오후 7시까지 도착지에 완주해야 한다. ‘SKY A’ 코스보다 ‘SKY B’ 코스가 누적 상승고도가 낮고 산악 구간보다 도로 구간 비율이 높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각자의 기량에 맞게 구간을 선택해 달리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함게 완주의류 및 기념품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코스별 국제 포인트도 부여한다.
주최 측은 참가자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회 세부일정은 서울100K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서울100K는 국내 최초의 비대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에 더욱 유의해 철저하게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세계 유수의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서울 100K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역사·문화·관광을 접목시켜 세계적인 명문 트레일러닝 대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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