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최근 부진하던 리키 파울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총상금 975만달러)에 초청 출전해 무빙데이에서 9타를 줄이면서 2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파울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서밋클럽(파72 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묶어 63타를 쳐서 중간합계 21언더파 195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6타씩 줄인 파울러는 6위에서 출발해 3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8번 홀에서 한 타 더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 홀부터 마지막 홀까지 짝수 홀로 버디를 추가하면서 단독 선두로 마쳤다. 2010년에 투어 데뷔한 32세의 파울러는 2012년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첫승을 하고 2019년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에서 통산 5승을 올린 이래 2년만에 6승에 도전한다. 지난해부터 부진한 파울러는 올 시즌에도 지난주 슈라이너스아동오픈에서 컷 탈락했으나 이 대회에서 부활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지막 홀 이글에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면서 2위(19언더파 197타)로 순위를 17계단 끌어올렸다. 전날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애이브러험 앤서(멕시코)는 9타를 줄인 63타를 쳐서 애덤 스캇(호주), 로버트 스트렙(미국)과 공동 3위(18언더파)로 마쳤다. 5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키스 미첼(미국)은 1오버파 73타를 친 끝에 5타를 줄인 테릴 해튼(잉글랜드)과 공동 6위(17언더파)로 5계단 순위가 내려갔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34)이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공동 14위(14언더파)로 순위를 5계단 끌어올렸다. 경기를 마친 강성훈은 “날씨가 좋았는데 시작이 안 좋았고 초반에 퍼터 실수가 나왔다”면서 “내일은 날씨가 바람이 조금 분다는데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두 번째 출전하는 김성현(23)이 공동 2위에서 출발해 전반에 2타를 줄이면서 상위권에 머물렀으나 9번 홀에서 서두른 끝에 더블보기를 적어낸 것이 흐름을 깼다. 결국 이븐파 72타를 쳐서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17위(13언더파)로 마쳤다. 지난주 우승한 임성재(23)는 5언더파 67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30위(12언더파)에 자리했다. 이경훈(30)은 6언더파 66타를 쳐서 2타를 줄인 김민규(20),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공동 36위(11언더파)로 올라섰다. 안병훈(30)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51위(8언더파), 김주형(19)은 4타를 줄여 공동 56위(7언더파), 신상훈(23)은 3타를 줄여 공동 64위(6언더파), 이재경(22)과 김시우(26)는 한 타씩 줄여 공동 69위(5언더파)로 마쳤다. 서요섭(25)과 김한별(25)은 공동 74위(2언더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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