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백신접종 완료율, 전국민의 70% 상회 전망”

“다음주 방역 안정시 단계적 일상회복 첫걸음 시작”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내일(20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면서 “총파업이 강행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주 백신 접종률 70%를 넘고 다음주 방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경우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방역을 무력화하는 집회나 시위가 이루어진다면, 정부는 하나하나 현장을 채증해 누구도 예외 없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20일 총파업 집회를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앞서 지난 7월 3일에도 종로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8000여 명이모여 기습 시위와 행진을 강행한 바 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고비에서, 이번 총파업은 우리 공동체의 안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으며, 무책임한 행동일 뿐”이라며 “민주노총 지도부에 마지막으로 강력히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총파업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등 관계 부처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파업이 강행되더라도, 대민 서비스나 우리 아이들의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또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기 위해 앞으로 약 2주간의 방역상황이 우리 공동체의 일상회복 출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말쯤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국민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 주까지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내야만, 모두가 염원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는,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방역조치의 현장 이행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올 겨울에는 독감이 널리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눈 앞에 둔 올해는, 어느 때보다 더욱 안전한 겨울이 돼야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기저질환을 갖고 계신 어르신들은 진행 중인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질병청은 최근 보도된 바와 같이 백신접종 완료자의 면역력 저하 우려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국민들에게 밝혀달라”고 지시했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