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형 헤드보드 ‘올로’ 베낀 제품 등장
매직 인테리어·직원 유니폼 도용 사례도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자사 프레임 다지안을 모방한 제품을 판매한 업체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나선다. 시몬스 침대의 프레임 디자인이 소비자와 업계에서 각광받으며 관련 제품에 대한 디자인 도용 사례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키로 한 것.
시몬스 침대는 자사 프레임 디자인을 무단 도용한 가구업체를 상대로 지적재산권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디자인이 도용된 침대 프레임은 시몬스가 올 상반기 출시한 ‘올로(Olo)’. 아치형 헤드보드 디자인을 적용한 올로는 출시 이후 예비부부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이에 시몬스는 자사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특허청에 해당 제품의 디자인권을 이미 신청한 상태다.
시몬스 프레임 디자인 도용 사례는 ‘올로’가 처음이 아니다. 시몬스가 지난해 내놓은 프레임 ‘모나(Mona)’와 시몬스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맞아 선보인 프레임 ‘1870 레트로 에디션’ 역시 타 업체에서 디자인을 베껴갔다. 게다가 시몬스의 매장 인테리어와 판매 직원 유니폼 등 시몬스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따라 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최근 자사 침대 프레임 디자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타 업체가 자사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시몬스 매장 인테리어 및 직원 유니폼까지 무분별하게 모방하는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 훼손과 고객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몬스는 이를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지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지적 재산권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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