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했다.
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태우 씨는 응급실로 옮겨진 이날 숨졌다.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육군사관학교출신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하나회를 결성한 노 전 대통령은 12·12 구태타를 주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1987년 대통령 직접선거제 개헌에 의해 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구 공산권 동유럽 국가들과 수교해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퇴임 후 내란 혐의로 1995년 전두환과 함께 구속 기소됐다. 고인은 결국 징역 17년을 선고 받았으나 같은해 12월에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사면되었다. 이후 2002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건강악화로 투병생활을 했다.
이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가 광주를 찾아 아버지의 과거 과오에 대해 사과를 했다. 노 씨는 평소 아버지의 뜻이라고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은 살아 생전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직접 사과를 하지 못한채 생을 마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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