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 권상집 한성대 교수
‘제29회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은 선배 멘토가 후배들에게 향후 발전을 위한 조언을 해주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상집 한성대 사회과학부 기업경영트랙 교수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이 공모전 수상자이기 때문.
권 교수는 “9년 전 우수상을 받았는데 최우수상을 받지 못한게 아쉬워서 그 다음 연도에 최우수상을 목표로 다시 도전했는데 장려상을 받았다”며 “오히려 장려상이건 우수상이건 종이 한 장 차이라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공모전이 꽤 많은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헤럴드경제가 하는 공모전이 역사가 오래됐고(1991년부터), 명맥을 이어오며 훌륭한 수상작을 배출해 왔다. 많은 분들이 공모전을 토대로 좋은 역량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 “심사과정에서는 얼마나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켰는지,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거가 얼마나 체계적이고 탄탄한지, 내용이 얼마나 참신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트렌드가 있다 보니 ESG 관련 얘기가 굉장히 많았고, 메타버스나 인공지능(AI)에 대한 논의도 많았다. 이 외에도 탄소중립이나 내일채움공제 등 다양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제안해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고민을 내비치는 와중에도 수작(秀作)을 만났다는 뿌듯함이 묻어났다. 그는 “다양한 제안들이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공모전 선배’인 권 교수는 마지막까지 “아이디어나 논문을 작성한 분들이 참고문항이나 레퍼런스를 표기하는 법 등에서 정확도만 더 보강해주면 정말 손색 없는, 최고의 논문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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