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25일 자치구 공모, 12월 선정

사업당 최대 20억 지원, 2024년 마무리

가족복지센터, 마을주차장, 작은도서관 등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사업'으로 조성된 관악구 '가족문화복지센터'. [서울시 제공]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사업'으로 조성된 관악구 '가족문화복지센터'.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관악구 난곡사거리, 강서구 화곡동 등 올해 노후 저층주거지에 설치한 생활SOC 6곳 조성 사업을 연내 마무리한다고 2일 밝혔다.

2019년에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사업’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13곳 가운데 6곳을 먼저 조성한 것으로, 나머지 7곳은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한다.

이 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 거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도보 10분 거리(500m 이내)에서 작은도서관, 소규모 주차장, 어린이집, 어르신쉼터 등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촘촘하게 공급하는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난곡 사거리 인근엔 연면적 약 4000㎡(지하2~지상6층) 규모의 가족문화복지센터가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돌봄·체험·놀이 공간이 결합된 복합공간이다.

7월엔 주차장이 부족해 골목길 불법 주정차가 많았던 강서구 화곡동에 소규모 공영주차장 ‘마을주차장’이 들어섰다.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는 문화·소통공간 ‘밤동산마을도서관’, 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학습공간이 전무한 중랑구 묵2동엔 ‘묵2동작은도서관’, 지역 내 청소년 여가시설이 없는 성북구 석관동엔 ‘청소년 문화예술시설’, 용산구 용산2가동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주차장을 확대하는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 등 4곳이 연내 문 연다.

이어 내년에는 강북구 ‘다목적소극장’, 광진구 ‘자양동 청소년 독서실’, 중랑구 ‘어린이놀이교육센터’, 양천구 ‘녹지주차장 및 작은도서관’ 등 5곳이 준공된다. 2023년엔 은평구 ‘수리마을 생활기반복합시설’, 2024년엔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 내 ‘어린이집‧가족센터’가 완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자치구 공모를 통해 신규 사업지 10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이를 위해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12월 선정위원회에서 자치구별 재정자립도, 동별 부족시설 등을 분석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곳에는 2~3년에 걸쳐 사업별 최대 20억 원의 시비를 각각 지원해 2024년까지 SOC시설을 짓는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노후된 저층주거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간 편차를 줄이는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주민에게 꼭 필요한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