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젊은연구자 지원 확대, 연구자 중심 제도 개선 추진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 모습.[헤럴드경제DB]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 모습.[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가 젊은 연구자들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 등 기초연구 분야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신규과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 이후 국정과제로 연구자가 자유롭게 연구비, 연구주제, 연구기간을 제안하는 자유공모형 기초연구사업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내년에는 개인연구 1조 6,83억원, 집단연구 3730억원 등 교육부 기초연구사업 예산을 포함해 2017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2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젊은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안정적인 초기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 처음 시작한 우수한 박사후연구원 및 비전임교원을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과 젊은 전임교원 대상인 ‘우수신진연구’ 사업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평가 제도를 개선해 연구실적과 경력이 아닌 연구자의 연구의지와 연구계획의 창의‧도전성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기술변화, 사회문제 대응 등을 위한 학제 간 공동연구 지원도 강화한다.

이공분야와 인문‧사회 분야 등 초학제간 분야를 지원하는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 지원을 강화해 올해 3개 내외의 신규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학문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기초연구지원을 전 학문분야로 확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제도개선을 통해 연구자 중심 연구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기초연구사업 수행 시, 연구 수행포기 정당한 사유에 포함되지 않아 제재를 받았던 다양한 불가피한 사례들을 검토하기 위해 특별평가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과제를 중단한 연구자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수 연구자의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출산‧육아휴직 시, 사업의 신청 자격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0일 연구자들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사업 추진방향 및 주요내용에 대해 설명 후, 별도 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사항에 대한 답변을 할 계획이다.

개인기초연구 사업은 26일부터 다음달 6일, 집단연구사업은 2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선정평가를 통해 선정되면 각각 3월 1일, 6월 1일에 연구를 개시하게 된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