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뿐 아니라 편수까지 2년 전의 60%
인천-헬싱키 8시간..겨울엔 산타이벤트
하나투어,체코관광청 등 협업 전방위 확대
핀란드는 K방역체계 공유, 더 친해진 나라
한국인이 사랑하는 무민·빌푸의 나라이기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천에서 북유럽 핀란드 헬싱키까지 8시간이면 데려다주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날으는 핀에어(Finair)가 팬데믹 이전의 60%에 달하는 국제 수송 편수 및 노선을 복원했다.
산타마을의 나라, 핀란드의 대표항공사인 핀에어는 현재 하나투어, 주한 체코관광청 등 한국발 해외여행을 담당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중이다.
주지하다시피 핀란드는 한국형 방역체계와 장비를 조기에 도입해 중·북부유럽 중 가장 모범적인 방역활동을 벌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팬데믹 때 한국과 더 친해진 나라 중 한 곳이다. 상고·고대사도 일부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빌푸는 한국에 놀러왔다가 한국의 사위가 되었으며, 한국내 무민 캐릭터의 인기는 아시아 최고이다.
10일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와 하나투어(대표 김진국·송미선) 등 여행·항공업계에 따르면, 핀에어는 팬데믹이전 140여개 도시를 취항했다가 11월초 상황에서 80여개 도시의 노선 및 편수를 복원했다.
핀에어가 한국에서 유럽으로 인도하는 가장 빠른 하늘길(극지방을 지나는 대권항로)이라는 점 때문에 거점공항인 헬싱키는 ‘위드 코로나 시대’ 가심·가성비 높은 허브공항의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핀에어 관계자는 “현재 팬데믹 이전으로의 복원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며 “머지 않아 유라시아를 가장 빨리 오가는 헬싱키행 편수가 2019년 상황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발 헬싱키 행 노선도 내년 1분기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하나투어는 지난3일 라이브커머스 '하나LIVE'의 그랜드 오픈 첫 방송으로 스페인 일주 상품을 선보이면서, 스페인 일주 9일 상품에 핀에어와 협업했다고 밝혔다. 마드리드 또는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호텔 숙박, 바르셀로나 고급 루프탑 레스토랑 식사,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 2층 전망대 등을 체험하고, 무옵션, 무쇼핑에다 현지 PCR 검사비 무료 등 혜택을 한시적으로 넣었다.
체코관광청은 체코 지속가능 여행 상품을 만들면서 핀에어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인천에서 헬싱키까지 간뒤 헬싱키에서 프라하로 가는데, 어플 다운 및 사전 체크인 등 일정한 조건을 갖춘 손님들에게 헬싱키 라운지 무료이용 혜택을 준다. 헬싱키 핀에어 라운지는 호텔급 뷔페에다 캡슐호텔을 섞어놓은 듯한 안락함을 제공한다. 유럽에서 최고로 꼽히는 고급형 라운지이다.
핀에어로 프라하에 도착한 후, 대중교통으로 맥주의 도시 플젠까지는 1시간 20분, 요즘 뜨고 있는 치료형 온천 유네스코유산 도시 카를로비 바리까지는 1시간 30분이면 도달한다. 체스키크룸로프까지는 2시간, 제2도시 브르노까지는 2시간 걸린다.
한편, 핀에어는 체코 프라하,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 핵심도시 외에도, 노르웨이 트롬쇠, 스페인 이비자,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등 특성화된 관광도시로의 항로로 이미 복원시킨 상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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