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김포·고양·파주·화천·양구·고성

국제교류 시작되면 외래객 적극 유치

20일부터 개방되는 DMZ평화의길 중 강화나들길 16코스
20일부터 개방되는 DMZ평화의길 중 강화나들길 16코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정부는 오는 20일 부터 ‘DMZ 평화의 길’ 강화, 김포, 고양, 파주, 화천, 양구, 고성 등 7개 테마노선을 개방한다.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10개 지자체)을 대상으로 예약을 통해 이용한다. 백신접종 완료자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방문일 기준 3일 이내)에 한해 예약할 수 있다.

양구 두타연 한반도 모양의 물길
양구 두타연 한반도 모양의 물길

이에 비해 2023년초에 완전 개통될 횡단노선은 인천 강화에서 강원 고성까지 총 524㎞로 자유롭게 걷게 된다. 물론 일부구간은 이미 걷기여행을 할수 있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2019년 4월부터 3개(파주, 철원, 고성) 노선을 시범적으로 개방해 관심을 받았으나, 2019년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번에는 노선 정비와 철새 보호 등을 위해 3개 노선(연천, 철원, 인제)을 제외한 7개 노선을 개방한다. 특히 파주와 고성 노선의 재개방과 함께 강화, 김포, 고양, 화천, 양구 5개 노선을 처음 선보인다. 다음은 이번에 개방되는 7코스 경로.

고양 장항습지
고양 장항습지

▶강화(신규) 강화전쟁박물관 → 강화평화전망대 → 의두분초 → (도보 구간, 1.5㎞) → 대룡시장

▶김포(신규) 김포아트홀 → 시암리철책길 → (도보 구간, 4.4㎞) →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 → (도보 구간, 0.4㎞) → 전망대

▶고양(신규) 고양관광정보센터 → 행주산성역사공원 → (도보 구간, 1㎞) → 행주나루터 → 장항습지탐조대 → (도보 구간, 2.5㎞) → 통일촌군막사

▶파주(재개방) 임진각 → 통일대교입구 → 도라전망대 → 철거GP ※ 이번 개방에서는 철새 보호를 위해 도보 구간 제외

▶화천(신규) 화천읍배수펌프장 → 평화의댐안내센터 → 북진로 → 양의대습지 → (도보 구간, 2㎞) → 오작교

▶양구(신규) 금강산가는길안내소 → 두타연 → 금강산가는길통문 → (도보 구간, 2.7㎞) → 삼대교통문

▶고성(재개방) [에이(A)코스] 고성통일전망대 → (도보 구간, 2.7㎞)→ 금강통문 → 금강산전망대

고성통일전망대에서 본 북녘땅
고성통일전망대에서 본 북녘땅

이번에 개방하는 7개 테마노선은 모두 무료로 운영한다. 참가자는 11월 11일(목)부터 한국관광공사 ‘DMZ 평화의 길’ 누리집(dmzwalk 닷컴)과 걷기 여행길 정보제공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 도보 구간과 차량 이동 구간으로 구분하며, 다만 파주 구간의 경우 철새 보호를 위해 도보 구간을 제외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은 DMZ 평화의 길 개방 테마노선 운영 계획.

화천 평화의댐
화천 평화의댐

▶강화 강화 전쟁박물관 11.20.(토) ~12.26.(일) 금,토,일 출발 09:00 14:00 40명

▶김포 김포아트홀 11.20.(토) ~11.30.(화) 화,수,금,토,일 13:00 20명

▶고양 고양관광 정보센터 11.20.(토) ~12.18.(토) 목,금,토 09:30 10명

▶파주 임진각 11.20.(토) ~12.12.(일) 화,수,금,토,일 10:00 14:00 40명

▶화천 화천읍 배수펌프장 11.20.(토) ~11.30.(화) 화,수,금,토,일 09:00 20명

▶양구 금강산가는길 안내소 11.20.(토) ~12.5.(일) 화,수,금,토,일 10:00 20명

▶고성 A코스 통일전망대 11.20.(토) ~12.12.(일) 화,수,금,토,일 10:00 14:00 40명

▶고성 B코스 10:00 14:00 40명

파주 임진각
파주 임진각

정부는 2019년 4월, 5개 부처 간에 체결한 ‘DMZ 평화의 길 활성화를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근거로 관계부처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DMZ 평화의 길 통합운영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7개 테마노선 개방이 ‘냉전의 마지막 빙하’로 불리는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지역관광 회복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세계적인 평화·생태체험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천혜의 자원과 숨어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매력 있는 콘텐츠와 상품으로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