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5년간 노력한 것들로 개인의 명예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인정받게 되어 행복하다. 유네스코의 평화예술인으로 또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다음 35년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아시아 명예의전당(Asia Hall of Fame)에 선정,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한국인이 아시아 명예의전당에 오른 것은 조수미가 최초다.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는 조수미가 최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제17회 2021 아시아 명예의전당 헌액 대상자 입회식(Annual Induction Ceremony)에서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2021 아시아 명예의전당에는 음료·식품회사 펩시코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인도계 미국인 인드라 누이 등을 비롯해 한국, 미국, 자메이카, 홍콩 출신의 10인이 선정됐다. 음악 예술인 중엔 조수미를 포함해 일본계 미국인 대중음악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중국계 자메이카인 기타리스트 필 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수미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데뷔 이후 이룬 성취들이 인정돼 헌액자로 선정됐다. 그는 1993년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와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으로 그래미 어워즈 클래식 오페라 부문 ‘최고 음반상’을 받는가 하면, 2016년엔 영화 ‘유스(Youth)’의 주제곡 ‘심플송(Simple song)’을 불러 제88회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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