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까지 태워주고…수험표 찾아주고

경찰, 1만2557명 투입해 특별 교통관리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상 시험장이 마련된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 입구에서 경찰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상 시험장이 마련된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 입구에서 경찰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8일에 전국에서 수험생 수송, 차량 에스코트 등 편의 제공을 185건 지원했다고 밝혔다.

조치 유형별로 ▷시험장 태워주기 165건 ▷수험표 찾아주기 6건 ▷수험생 탑승차량 에스코트 2건 ▷시험장 착오 수송 2건 ▷기타 10건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이날 오전 7시54분께 구리포천고속도로 의정부휴게소에서 “엄마가 길을 잘못 들어 휴게소에 들어왔다”는 수험생을 경찰차에 태워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전 7시25분께 수험생이 탄 차량이 교통사고가 나자 현장 초동조치를 마친 직후 순찰차를 이용해 수험생이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게 조치했다.

서울 구로구에서는 신분증을 놓고 왔다는 수험생의 도움 요청을 받은 경찰이 직접 거주지에서 신분증을 가지고 와 간발의 차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일이 있었다.

전남 화순군에서는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수험생 194명이 탄 관광버스 4대가 11㎞가량 떨어진 시험장까지 이동하는 것을 에스코트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경찰관 1만2557명, 순찰차 1934대, 경찰오토바이 417대를 투입해 수능 대비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2022학년도 수능은 전국 17개 시도 86개 지구, 136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수능에는 수험생 50만9821명이 응시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