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당 대표 특별강연으로 개막
브이노믹스(V-nomics) 시대 중소기업 주제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지각변동 속에서 중소기업들의 활로를 모색하는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 리더스포럼은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행사로, 중소기업 정책 아젠다를 이끄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포럼은 전국의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250여명이 3박4일 동안 ‘브이노믹스 시대의 중소기업’을 주제로 중소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브이노믹스는 바이러스의 ‘V’와 경제학(economics)의 접미어 ‘nomics’를 합한 신조어로 ‘바이러스가 바꾸어놓은, 바꾸게 될 경제’를 일컫는 말이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경제 질서 속 중소기업들의 성장 해법을 찾는다는게 이번 포럼의 주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송영길·이준석 대표는 각각 개막식 특별강연자로 나서 ‘대한민국의 미래비전과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각 당의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권 장관은 ‘중소·벤처·소상공인을 회복과 도약의 주역으로’ 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을 설명하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소기업간 연결을 강화하는 사회적 자산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오는 17일 포럼 둘째날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 해법을 제시하다’ 정책토론회를 갖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차기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18일에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한·중 경제무역 협력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브이노믹스 시대에 도전과 혁신을 주도할 선도자는 중소기업”이라며 “코로나 위기를 넘어 경제강국이 되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688만 중소기업이 성장과 고용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해결이 시급한 중소기업 정책과제로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 ▷고용과 노동이 균형잡힌 정책 ▷기업가정신 회복 등을 제시하며, 중장기 정책과제로는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전환 대응 등을 강조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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