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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인도의 한 남성이 사망 선고를 받고 영안실 냉동고로 옮겨진 지 7시간 만에 다시 살아났다.

23일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부 도시 모라다바드에서 전기 기사로 일한 스리케시 쿠마르(40)는 지난 18일 오후 오토바이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료진의 사망 선고를 받아야 했다.

쿠마르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영안실 냉동고로 옮겨졌다. 그동안 현지 경찰은 쿠마르의 죽음을 가족에게 알렸고, 약 7시간 후 시신 확인과 부검 동의를 위해 가족들이 한데 모였다. 그 순간 가족 중 한 명이 쿠마르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그리고 의사의 확인 결과 정말 쿠마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죽음의 경계선에서 돌아왔지만 쿠마르는 여전히 혼수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에 가족들은 의료진의 과실을 지적하며 소송을 예고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응급 의료진이 새벽 3시쯤 환자를 봤을 때 심장 박동이 뛰지 않는 걸 확인했다”며 “쿠마르를 여러 번 진찰한 끝에 사망 선고를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husn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