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 결과로 정시 지원 가능大 찾고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판단해야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12월16일
12월30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서 이번 주말부터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와 정시 전형이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 정시에 원하는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지 판단해보고, 수능 예상 성적이 잘 나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다. 반대로 원하는 대학 지원이 어렵울 경우, 수시모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성적대별 정시 지원전략을 살펴본다.
▶상위권, 희망대학·경쟁대학 등 고려해야=수능 성적이 좋은 상위권 수험생 중에는 자신이 지원할 모집단위가 뚜렷한 학생도 있지만, 대부분 학과 보다는 대학 위주로 전략을 수립하는 경우가 많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본인의 희망 대학과 함께 경쟁대학, 상위대학과의 관계까지 고려해 전략을 짜야 한다.
학과 선택이 명확한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서울 소재 대학 상위권 학과, 지방 소재 대학의 의약학계열 학과들에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 소재 대학은 주로 정시모집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사실상 세번이 아닌 두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고 봐야한다. 따라서 올해 수험생들의 지원 추세를 파악해 볼 수 있는 모의지원서비스 등을 활용해 각 대학별 환산 점수에 의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해 보고 도전해야 한다.
학과 보다는 대학을 우선 고려하는 상위권 수험생으로 추가모집을 희망하는 경우라면, 자신 보다 위에 있는 수험생들이 다른 군으로 합격해 많이 빠져 나가야만 나의 합격 가능성이 더 커진다. 그러므로 하나의 군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을 썼을 때, 경쟁자들이 다른 군으로 빠져 나갈 만한 대학이 있는지까지 신중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 대학별 전형방법 체크해야=정시모집 지원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것은 중위권 수험생들이다.
중위권 학생들은 무엇보다 지원 고려 대학의 전형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가군이나 나군 한 군에서만 선발하는 대학이 아니라면, 자신이 지원할 모집단위는 어느 군에서 선발하는지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특히 중위권 수험생들은 지원을 고려해야 할 대학의 수가 많기에 성적을 통해 비교 우위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수능 반영방법도 유의해서 봐야 한다. 일부 중위권 대학의 경우, 학과별로 수능 반영비율이 다르기때문이다.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고, 점수가 잘 나온 영역을 높은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 및 학과가 어디인지 유불리 분석 후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특히 중위권 수험생의 경우,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별로 성적을 산출하는 방식에 따라 점수 차이가 확연히 다르기때문이다. 예컨데, 표준점수 합은 3~4점 차이가 나지만, 대학별 환산 점수로 계산해 보면 1점 차이도 안나는 대학이 있고, 큰 차이가 나는 대학도 있다.
많은 학생들이 점수 차이가 크면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대학에 따라 1점 차이가 큰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대학도 있다. 단순히 점수 차이를 따질 게 아니라, 자신이 지원한 대학 및 학과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한다.
▶하위권, 지원 가능한 대학·학과 찾아야=성적이 좋지 못한 수험생들은 흔히 자신의 성적에 맞는 대학이나 학과를 찾기보다는 자신의 수준 보다 매우 높은 대학 중 미달이 발생할 만한 대학이나 학과를 찾으려 한다는 점이다.
지원율이 1대 1 정도 되는 대학이나 학과는 가능하겠지만, 미달되는 학과는 웬만해서는 찾기 어렵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 가능한 대학이나 학과를 찾는 게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자신의 수능 영역별 성적을 잘 파안해 유리한 대학을 찾아 도전해보자.
진학사 관계자는 “수능 가채점이 끝난 뒤에는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최저 충족 여부를 따져보고, 가채점 성적을 통해 정시에 지원가능한 대학을 찾아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빨리 판단해야 한다”며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군별로 3개 대학 정도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 전형방법 등을 숙지하고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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