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테크 기업 에이블리(대표 강석훈)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비포괄임금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포괄임금제는 연장·휴일·야간근로 등 시간 외 업무에 대한 수당까지 급여에 포함해 고정 지급하는 제도다. IT 기반의 사업을 하는 곳에서는 스타트업 뿐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많이 활용한다.

에이블리는 이번에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면서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한 업무에 대해서는 연봉 외 별도의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연장근무수당이 급여 외로 지급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실질임금이 오르는 것과 같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블리는 매년 성탄절부터 그 이듬해 1월 1일까지를 전사 휴무기간으로 지정하고, 리프레시 휴가 제도도 도입한다고 알렸다. 에이블리는 육아휴직, 가족돌봄 휴가 등 법정휴가 외에도 건강검진 휴가, 경조사 휴가, 1시간 단위 연차 등 다양한 휴가 제도를 운영 중. 별도의 승인 없이 직원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휴가신청이 완료된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회사의 성장이 구성원의 성장과 보상으로 이어지고 구성원들이 다시 회사의 성장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 주도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에이블리 커뮤니티를 위해 포괄임금제 폐지를 시작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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