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이어 하노이에도 MDF공장

회사측 “현지시장 50% 장악 목표”

목질 건설자재 회사 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이 베트남 남북부를 아우른 공급망을 구축, 현지 시장 장악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합작법인 VRG동화를 설립, 남부 하노이권에 MDF(중밀도섬유판) 공장을 건설했다. 이후 남부권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 남부 MDF시장을 거의 장악한 상태다.

최근엔 북부의 현지법인 동화베트남을 통해 하노이권에 MDF·강화마루 공장(사진)도 준공했다. 공장은 하노이 인근 타이응웬에 15만평(50만㎡) 부지에 조성됐다. 총 1800억원이 투입돼 지난 3월 강화마루 공장을 완공, 상업생산 중이다. 이어 MDF공장도 6월에 준공, 9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연간 생산량은 MDF 37만㎥, 강화마루 120만평 규모.

하노이공장 생산은 안정화 단계로, 북부시장 점유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화기업 김홍진 대표는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업계 선도기업 지위를 견고히 하는 한편, 남북부 2개 사업장 모두에 추가라인 증설을 검토 중”이라며 “남북을 아울러 현지 전역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