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병원수출조합 사업 양수…㈜코헤아 설립

메디아나(대표 길문종)가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조합(KOHEA)의 사업을 양수,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K-의료’ 세계화를 추진한다.

KOHEA는 초대 벤처기업협회장이자 메디슨 설립자인 고(故) 이민화 KAIST 교수를 주축으로 2008년 설립됐다. 디지털의료장비(IoMT), 종합의료정보시스템(HIS), 전자의무기록(EMR) 한국의 보건의료산업의 디지털화 경험을 통째로 해외에 수출하자는 취지로 설립돼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사업을 해 왔다. 서울대병원 등 대학병원과 60여개 국내 유수 의료기기 업체들이 조합에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9년 이 교수 작고 후 사업이 표류하자 고인의 유업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일었다. 메디아나가 이를 인수해 자회사 ㈜코헤아를 설립,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메디아나는 글로벌 환자감시장치·심장충격기·체성분분석기 전문기업이다.

메디아나 측은 6일 “100% 자회사 신규법인 코헤아를 설립, 이를 통해 KOHEA의 사업권 및 일체의 유무형 자산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관련 프로젝트의 지속적 수행은 물론 코로나19, 델타, 오미크론 변이 대응 긴급프로젝트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생체신호측정기기 분야 해외매출 국내 1위 기업이다. 이미 KOHEA에 참여한 경험과 국내 디지털병원 구축 사례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메디아나 길문종 회장(사진)은 “KOHEA의 노하우와 당사의 기술력, 글로벌망을 활용해 다양한 ODA프로젝트 수행하겠다.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관련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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