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문상부 중앙선관위 위원 후보자 자진사퇴 촉구

“표결 해선 안돼… 국민의힘 내로남불 극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해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문 후보자는 지난 10월까지 국민의힘 당적을 가져 정치 중립 논란이 일었으며, 전날 열린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에서도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는 미책택 됐다.

윤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발의한 조해주 방지법은 3년 혹은 5년 이내 당적을 가졌거나 정당 선대위에 참여하고 선거운동을 한 경우 선관위 상임위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발의한 법안상으로도 결격사유를 다 갖추고 있는 문 후보를 추천한 것은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중앙선관위 역사상 상임위원한 사람이 비상임 위원을 한 적이 없다. 특정 정당 추천으로 위원이 되면 국민이 선관위의 공정성을 믿기 어려울 것”이라며 “오랫동안 중앙선관위에서 일한 문 후보가 된다면 인사 등 사무처 업무에 사사로이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본회의 표결까지 가서는 안 될 일이다. 국민의힘은 공정성을 훼손하는 시도를 중단하고 문 후보자 추천을 철회하기를 바란다. 부적격 후보인 문 후보자도 오래 몸담아온 선관위가 국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 없도록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