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지요예프 대통령 16일 방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올해 마지막 대면 정상회담 일정이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에 머문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을 하며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서, 두 대통령 간 네 번째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두 정상은 지난 1월 28일 화상으로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 협정, 그리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보건의료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상품무역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협정 체결 시 우리 기업들을 위한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에 대한 보다 안정적인 접근과 보다 쉬운 신북방 진출 전진기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희소금속 공급망 확보에 대한 협정도 체결된다. 우즈베키스탄은 구리, 텅스텐, 몰리브덴 등 풍부한 천연 광물 보유국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첨단 산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품질 희소금속 ‘소재’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과의 희소금속 소재 협력 모델은 더 나아가서 카자흐스탄이라든지 몽골 등 여타 신북방정책 파트너와의 협력 증진에도 참고가 되며 이를 통해서 다양한 희소금속 공급망 확대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중보권에 관합 협력 협정도 체결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러한 협정 체결은 지난 스페인과 콜롬비아에 이어 세 번째로 우리가 외국과 체결하는 보건 협정이 된다"며 "이를 통해서 보건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의 대(對)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중 보건의료 분야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또 한국 정부의 중점적인 보건의료 관련 협력국으로 지정돼 있다. 한국정부는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전문가를 긴급 파견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방역정책 수립과 이행을 도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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