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디어아트 팀 태싯그룹이 네 번째 개인전을 통해 또 한 번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태싯그룹 측은 오는 1월 5일까지 서울 용산 P21에서 네 번째 개인전 ‘인비트윈 (tacit.install[3]_in-bitween)’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태싯그룹은 전자음악 작곡가 장재호와 테크노 뮤지션 가재발이 2008년 결성한 2인조 미디어아트 팀이다. 이번 전시에서 태싯그룹은 오랜 기간 지속해온 한글 작업과 빛 작업을 확장한 새로운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글자가 해체되고 변형되다가 다른 글자로 바뀌는 과정과 순간들을 시각과 청각을 통해 경험하도록 제시하는 전시다.
LED 전구를 사용한 P1의 작품은 하나의 글자가 변화해 리듬감 있는 음악을 만든다. 필라멘트 전구를 이용한 P2의 작품은 네 개의 글자가 변화하며 앰비언트 음악을 구성한다. 두 개의 공간에 두 개의 작품이 독립적으로 설치되지만, 하나로 합쳐지면서 또 다른 작품이 되는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
태싯그룹은 2009년, 두산아트센터에서의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2010년 팸스 초이스(PAMS Choice) 선정, 2011년 덴마크 오르후스 페스티벌(Aarhus Festuge) 개막작 초대, 러시아 모스크바 플럼스 축제 Plums Festival (2017), 파라다이스 시티 아트랩 페스티벌 (2020) 등이 국내외 권위 있는 전시와 페스티벌 등에 지속적으로 초청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NFT 거래소인 업비트 NFT에선 ‘헐’ 글자가 세 번 쓰인 1분 길이의 동영상 NFT 작품이 약 4000만 원에 판매돼 화제가 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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