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온수열원 시스템’ 개발
관리비 줄이고 편의성도 개선
중앙·지역난방 가정에서 보일러 등 추가 열원 없이 온수와 난방을 공급하는 통합 배관시스템이 개발됐다. 배관으로 공급되는 난방열원을 활용해 수돗물을 데워 온수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통합 배관장치 ‘온수열원 시스템’을 개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중앙난방은 지역 열병합발전소나 중앙 보일러실에서 생산한 온수를 각 가정에 연결된 난방용 배관과 온수용 배관으로 공급한다. 난방 입출배관 2개와 온수 입출배관 2개를 포함해 총 4개의 배관이 사용된다.
귀뚜라미가 개발한 ‘온수열원 시스템’은 이 중 2개의 배관만으로 난방과 온수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공급받는 기존 난방열원을 난방으로 사용하고, 통합배관용 열교환기를 적용해 수돗물로 온수도 온수배관으로 공급한다. 따라서 기존 중앙·지역난방의 유지보수·관리비가 저렴해진다. 계절에 관계 없이 365일 24시간 난방과 온수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온수유량 제어밸브에 미세조정 모터를 적용해 정확한 난방, 유량제어가 가능하다. 간소한 부품 및 구조 설계로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복잡한 배관설계와 열원 이송간 열손실, 온수저장에 따른 유해균 증식 등 기존 지역·중앙난방의 단점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동파방지 기능을 내장해 겨울철에도 안심할 수 있다고도 했다. 제품은 ‘싱크대형’과 ‘벽걸이형’ 두가지로, 설치환경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귀뚜라미 측은 “기존 지역·중앙난방 시스템의 경제성과 편의성을 높여준다”며 “가정용보일러 중심의 사업구성을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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