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경영진단·사업전환엔 최대 2000만원 지원
5만7000여명에 달하는 경영위기 및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재기지원에 내년 1195억원이 투입된다. 경영개선, 폐업지원, 재창업지원, 취업지원 등 사업별로 올해보다 지원액이 늘어난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희망리턴패키지,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사업을 올해보다 대폭 늘어난 예산으로 추진한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폐업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경영정상화 지원사업이 신설됐다. 경영문제 진단과 사업전환 추진, 개선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꾸러미로 지원한다.
폐업(예정) 소상공인에게는 신속하고 안전한 폐업이 가능하도록 사업정리컨설팅·점포철거지원·법률자문·채무조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점포철거비는 전용면적(3.3㎥당)당 8만원 이내 최대 250만원을 지원해준다.
폐업 후 취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겐 취업기초 및 기업연계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수료 이후 취업까지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소상공인의 배우자까지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직활동 혹은 취업한 폐업 소상공인에겐 최대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재창업 의지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가 있는 폐업자에게는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재창업 성공전략 수립 후 전년보다 2배 상향된 2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이 공급된다.
이밖에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도 늘렸다. 1인 영세 소상공인이 폐업 후 ‘자영업자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고용보험료의 최대 50%를 지속 지원한다. 자영업자고용보험에 가입한 폐업 소상공인은 일반 근로자처럼 월 보수액의 60%를 실업급여로 돌려받을 수 있다.
재기지원사업은 내년 1월 1일부터 희망리턴패키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공단 조봉환 이사장은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경영개선사업화도 신설하고,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철거비와 재창업사업화 지원한도도 확대했다.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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