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민선 7기 용인시는 3대 현안으로 ‘시민과함께코로나19위기극복’과 ‘난개발방지친환경개발유도’, ‘시민과 더가까이,시민소통강화’로 꼽았다.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하면서 용인역사상 최초로 특례시가 됐다. 용인은 더 이상 난개발 오명지역이 아니다. 쾌적하고 상큼한 생태도시로 성장하고 변화했다. 용인시는 매년 10대 뉴스를 선정한다. 어떻게 시정이 변했고, 뭘 이뤄냈는지 시민들과 공감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재임하면서 어떤 성적표를 냈는지 시민들은 궁금하다.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인지, 몽상에 가까운 이상주의 적 성적표인지 점수를 매긴다. 올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시 재선시장이 탄생할 지도 관심거리다. 용인시는 구불구불한 궤적을 그리며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 시민들은 사소한 일에도 시장이 나서고, 타협점을 찾는 모습에 감탄했다. 시간은 걸렸지만 오래된 민원은 하나둘씩 시원하게 사라졌다. 코로나 쓰나미 속에서도 용인시는 차분하게 자신만의 컬러로 중심을 잡았다. 불안한 시민들에게 평온을 주고, 상생하는 법을 알려줬다. 용인은 이러한 플랫폼으로 일등도시로 성장했다.
격랑이 밀려온 3년간 용인시 변화상을 10대 뉴스 중심으로 풀어본다.
▶2021년 10대 뉴스=용인시민들은 ‘기흥~동탄~오산 분당선 연장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2021년 용인시 관련 최대 이슈로 꼽았다. ‘고속도로-GTX 용인역 환승 체계 구축 타당성 용역 착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도 굵직한 용인시 관련 뉴스로 꼽았다.
설문은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졌다. 올해 보도된 주요 뉴스 15개를 선공개하고 순위에 상관없이 1인당 최대 5개 뉴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설문 참가자는 1만 125명(총투표수 4만 9659표)이다.
설문 결과, ‘기흥~동탄~오산 분당선 연장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은 총 5419표(10.9%)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고속도로-GTX 용인역 환승 체계 구축 타당성 용역 착수’는 4879표(9.8%)를 받아 두 번째를 차지했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 4789표(9.6%)를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용인형 출퇴근 버스‘Y버스’ 4개 노선 운행 시작(3877표,7.8%) ▷2028년까지 산업단지 27곳서 일자리 7만개 창출(3831표,7.7%) ▷‘2022년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용인시 유치 확정(3530표,7.1%) ▷ 용인시 도서관, 대출권수·이용자수 경기도내 1위(3328표,6.7%) ▷경안천 5.5㎞ 사계절 꽃피는 수변 공원 재탄생(3186표,6.4%) ▷용인시, 출산지원금·첫만남이용권 모두 지급 통 큰 결정(2911표,5.9%) ▷용인와이페이, 배달특급 도내 1위 ‘견인’(2885표,5.8%) 등의 순으로 득표했다.
기흥~동탄~오산을 잇는 분당선 연장노선은 지난 6월 29일 국토교통부가 최종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21~2030)’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대통령 공약사항 중 하나로 교통 수요가 많은 한국민속촌과 공세동 기흥호수공원 등을 지나 동탄2신도시, 오산대역으로 연결돼 SRT(동탄역)나 경부선 전철 연계·환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대규모 쇼핑몰 개점으로 국지도 23호선, 지방도 317호선과 기흥IC 일대의 극심한 정체로 고통을 받는 인근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고속도로-GTX용인역 환승 체계 구축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는 국내 처음으로 고속도로와 GTX 역사를 연계해 ‘상공형 환승정류장’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중이다.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주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돼 기본계획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3위를 차지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처인구 원삼면 일대 일대 416만㎡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을 말한다.
산업통상부도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2조 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SK하이닉스를 앵커 기업으로 선정하고 1조 7000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10대 뉴스에 들지는 않았지만 ‘용인시, 공약 이행 평가에서 처음으로 A등급’, ‘글로벌기업 에어프로덕츠와 1억5000만달러 규모 투자 협약’, ‘사라질 위기였던 신봉3근린공원 시민 품으로’등도 시민들이 꼽은 주요 뉴스였다.
한편, 시는 일반시민과는 별도로 출입기자와 시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설문을 진행했다.
출입기자들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올해 10대 뉴스의 첫 번째로 꼽았으며 ‘기흥~동탄~오산 분당선 연장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두 번째로 꼽았다.
시 공직자들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첫 번째로, ‘2022년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용인시 유치 확정’을 두 번째로 선정했다.
▶2020년 용인시를 빛낸 10대 뉴스 선정=시민들이 선정한 가장 중요한 뉴스로는 반도체 허브도시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SK하이닉스와 연계한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서플러스글로벌’유치 (53.2%)였으며 ▷전국 최초 초・중・고 돌봄지원금 지급 (51.5%) ▷‘용인특례시’실현 (43.2%) ▷‘재난기본소득’지급과‘용인와이페이’발행 확대 (40.7%)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한 공동 협약체결(40.2%)이 뒤를 이었다.▷‘(가칭)용인센트럴파크’등 대규모 녹지축 추진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용인 최대 ‘평지형 도심공원’조성과 모현 ‘갈담 생태숲’, 포곡 ‘도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녹지’, 유방동‘시민녹색쉼터’연계 (37.9%) ▷ 난개발 방지를 위한 장기 미집행공원 13개소 모두 공원 조성(29.8%) ▷ 난개발 방지를 위한 3대 정책 추진 (28.3%) 이 10위안에 들며, 난개발 해소를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도시경쟁력 강화’ 용인시 정부기관 4곳 유치(25.6%), 신수로 개통・M버스 신설・경기프리미엄버스 3개 노선 개통(21.3%) 등도 차례로 뒤를 이었다. (누적 투표자 기준)
10대 뉴스에는 들지 않았으나 첫째・둘째아이 출산지원금 지급(19.2%), 가장 경쟁력 있는 지자체‘전국 2위’ 도약(17.9%)도 많은 시민들이 주요 뉴스로 뽑았다. 공무원들은 용인시가 10위에서 급상승해 ‘가장 경쟁력 있는 지자체 전국 2위’로 도약한 것과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선정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10대 뉴스=이 해 용인시를 빛낸 가장 중요한 뉴스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시민 100년 먹거리 확보와 아이돌봄 채널 대폭 확대 등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10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한 반도체 클러스터와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 유치를 10대뉴스 중 1위로 꼽았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아이돌봄 채널 대폭 확대는 근소한 차이로 10대뉴스의 두 번째를 차지했다.
장기미집행 12개 공원 조성 개발행위허가 경사도 기준 강화 등 난개발 방지 위한 특단의 대책들 플랫폼시티 3기 신도시 계획 포함 3개 노선 철도망 구축 연구용역 진행 용인어린이상상의 숲 개관 용인시 인구 108만명 임박 관광도시 위상 맞춘 신(新)용인8경 선정 동백동 등 3개동 분동 등이 뒤를 이었다. 10대뉴스에 들지는 않았으나 용인경전철 누적이용객 5000만명 돌파, 용인시-수원시 행정구역 경계조정, 은이성지~미리내성지 연결 13㎞ 순례길 조성 등도 많은 시민들이 꼽는 주요 뉴스였다. 특히 타 지역 시민들도 3177명(48.3%)이나 참여해 용인시가 전국적 주목을 받는 도시임을 보여줬다.
코로나 19로 급행열차가 지나갔지만 용인의 기업풍경과 공감능력은 사라지지않았다. 공정과 경제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용인시는 한국의 대표도시로 우뚝섰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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