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의 원인에 따른 아이비염의 한방치료법

최근 들어서 ‘킁킁’거리는 아이, 김민영(32세, 가명)씨는 아이의 이상 증세를 발견하자 한의원을 찾았다. 단순하게 코감기 약 정도를 처방 받기 위해 내원한 것인데, 생각지 못한 소아비염 진단을 받아 놀랐다.

서대전 함소아한의원 유길성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코감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콧물과 재치기, 코막힘이 그것인데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2주 이상을 거쳐 계속되면 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유 원장의 말처럼 간단한 약 처방에도 코감기증상을 계속 보이는 아이는, 비염이 아닌 다른 질환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적절한 증상파악이 필요한데, 코감기와 구분되는 비염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오래가는 코감기, 비염일 가능성 높아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코감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제때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만성적인 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일반적인 코감기 증상은 1주를 넘기는 경우가 적은 반면, 비염을 동반한 코감기 증상은 2주이상 지속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절한 대처를 위해서는 의심이 될만한 코 증상에 빠른 대응을 해 주어야 하는데, 만약 아이가 자주 콧물을 흘리고 코가 막힌다고 칭얼거린다면 이는 일반적인 코 증상이 맞다. 그러나 여기에 더해 채재기를 자주 하고, 코를 자주 비비며, 코딱지를 파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고, 코를 골고, 숨을 코가 아닌 입으로 쉰다면 비염까지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일이 늘어나게 되면서 외부 온도와 내부 온도가 많이 차이나 호흡기 질환에 더 취약해 졌다. 이렇게 나타나는 증상은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급작스럽게 늘었다고 해서 일명 아파트형 비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겨울철에는 습도까지 낮아지기 때문에 코 점막이 건조해져 발병 정도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방치료와 생활관리로 비염을 치료 아이들의 비염 치료에 대해 유길성 대표 원장은 “비염이 나타난 아이들은 부비동에 농이 차 있습니다. 생지황, 박하, 시호 등의 약재를 사용해 만든 탕약처방 처방으로 몸속 열을 내리고 호흡기의 찬기운을 내려줌과 동시에 부비동의 농을 제거해 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라며 “한방치료에서는 비염치료를 위한 방법으로 기혈 순환을 촉진시키도록 하고 있는데, 방법으로는 침 치료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코와 연결된 혈자리에 침을 높게 되면 기혈이 순환되며 코 막힘 증상을 해소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이러한 침 치료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다행히도 최근에는 한의원에서도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가 이루어 지며 자석침과 같은 방법으로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비염치료를 받아 볼 수 있다.

치료를 하고 난 후에는 근본 원인이 되는 속열과 코점막을 관리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원인은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아이가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면 속열이 쌓이는 원인이 됨으로 이러한 음식은 멀리하도록 지도해 주어야 한다.

또, 과식과 폭식을 피하고 쓴맛이 나는 채소 위주의 식단을 꾸려주는 것이 좋다 이에 더해 코 점막의 건강을 위해서는 찬 바람이 직접적으로 호흡기에 닿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을 써 주는 것이 비염 관리를 위한 확실한 방법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