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버스·심야택시는 정상 운형…승차거부 특별단속 예정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명절 연휴에 시행하는 대중교통 막차 시간 연장을 이번 설 연휴에는 하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의 증편 운행도 하지 않는다.
이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 정부의 설 특별방역대책에 발맞춘 시 특별교통대책의 일환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이동 자제를 권고한다”면서 “지방 인구 유입 등으로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귀성·귀경길 조성을 위한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휴 기간 심야 이동이 불가피한 귀성·귀경객들을 위해 심야버스와 심야택시는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심야택시 승차거부 특별단속도 벌인다.
심야버스는 9개 노선 72대를 차고지 출발 기준 23시10분에서 다음날 3시45분까지 25~30분의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심야택시는 21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2527대를 운영한다.
유동 인구가 몰리는 터미널과 KTX 등으로 접근 가능한 주요 지하철 역사는 방역 소독을 강화한다.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할 예정이다. 대합실, 매표소, 승하차장, 휴게소 등에는 1일 3회 이상 소독하고 곳곳에 손소독기와 손세정지를 비치할 예정이다.
KTX 등에서 접근 가능한 주요 지하철 역사는 소독 횟수를 늘이고, 기차역과 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버스 내부와 인접 정류소 방역도 강화한다. 아울러 귀성·귀경일 지하철 보안관 특별순회를 통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은 기차역과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지역과 횡단보도, 소방시설 등 안전과 밀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버스정류장 6577개소, 택시 승차대 252개소, 자전거 주차시설 4854개소 등에서는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관한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 및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대중교통 방역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정부 차원의 이동자제가 권고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이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적극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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