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사업비 지난해 대비 두 배 인상해 지원 강화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권한대행 천정욱)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 분야 청년들에게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의 참여팀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윤과 사회적 가치 및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모델이다.
구는 예술의전당 일대 악기거리 등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 청년 창업에 도움을 주고자 2018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구는 올해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3개팀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창업 초기 사업비 15개팀, 사업 안정화를 위한 임차료 8개팀 등이다.
올해는 청년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지난해 대비 지원금을 대폭 확대했다. 창업 사업비를 팀당 최대 10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으로 두 배 올렸고 임차료 지원도 팀당 최대 450만원에서 540만원으로 90만원 증액했다.
구는 초기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 청년 지원자들을 위한 역량강화교육도 준비했다. 대표적인 교육으로는 경영, 마케팅 등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1:1 컨설팅’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설립과 인증 취득 강좌, 투자유치 사업제안서 발표스킬 강화 등의 ‘역량강화 아카데미’, 선배 청년 창업자가 노하우를 들려주는 ‘네트워킹 데이’ 등이다.
구는 최근 4년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65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24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구는 지난해 23개팀을 지원하고 총 41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15개팀의 매출이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와 별개로 5개팀은 방송통신 전파진흥원, 카카오벤처스 등 각종 기업에서 총 5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를 받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 청년들의 창의적 수익모델 개발과 예술의 전당 및 악기거리 등과 연계한 지역 내 문화예술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 중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경제기업 사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팀이다.
구는 이달말 1차 서류심사를 거쳐 3월 2차 발표심사 후 최종 지원팀을 선정, 보조금 교부 등 올 12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8일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컨설팅과 판로 개척 등을 도울 ‘서초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지친 문화예술 청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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