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후 태국의 식품 시장은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성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태국 마히돌대학교 영양연구소 측은 코로나19 로 소비자들이 건강과 환경에 주목하면서 이전보다 현명한 소비방식을 스스로 학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은 식품의 안전과 위생에 보다 신중해졌으며, 식품 원료의 원산지 및 생산 과정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고학력 소비자일수록 제품 브랜드와 제조회사 경영방침을 친환경적 관점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추세에서 특히 ‘저당 및 저 탄수화물 식품(Low-sugar and low-carb diets)’은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만성질환 및 코로나 합병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마히돌대 연구소는 올해 많은 식품 기업들이 설탕과 탄수화물 감량에 초점을 맞추고, 소화 및 건강 문제 개선을 위해 섬유질과 같은 영양소를 가미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탄수화물 함량을 낮춘 시리얼이나 저당 쌀과자 등의 스낵이 다양하게 출시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똠얌 (Tomyum, 태국의 대표 찌개요리)과 같은 매운 맛이 스낵 제품에 첨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료 시장에서는 기능성 음료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면역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비타민C 및 프로바이오틱 음료들이 대표적이다. 태국 일간지 방콕비즈뉴스(Bangkok Biz News)보도에 따르면 올해 태국의 기능성 음료 시장 규모는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93억 바트(한화 약 340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T 관계자는 “최근에는 발효식품도 현지 언론을 통해 주목을 받으면서 또 다른 유망 제품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태국 진출을 희망한다면 건강 및 안전에 초점을 둔 트렌드 대응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수랏다 키엇쑹넌 aT 방콕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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