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노바, VC 중심 투자자들과 동맹 체계 구축
‘미래를 위한 과제’ 프로젝트 관련 스타트업들에 투자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LG전자 북미 이노베이션센터(LG 노바)가 벤처캐피털(VC) 투자 연맹을 구축해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LG 노바는 ‘노바 캐피털 얼라이언스(NOVA Capital Alliance)’를 발족했다. 노바 캐피털 얼라이언스는 LG 노바를 비롯해 커먼웰벤처스, 락스텝 벤처스, SDG 임팩트 펀드 등 21곳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 VC 중심의 투자자 네트워크다.
참여 VC와 기관들은 대부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궤를 같이 한다.
‘커먼웰벤처스’는 지속가능성, 에너지·교통 고도화, 도시환경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초기 기업에 자금을 제공한다. ‘인베스터즈 오브 컬러’는 스타트업 자본의 인종간 자금력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흑인, 라틴, 아시아계 투자자들이 모인 단체다. ‘디어 마마 펀드’는 흑인, 여성 등이 운영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플랫폼이다. ‘클리블랜드 에비뉴’는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와 기술 기업에 투자한다.
‘락스텝 벤처스’는 벤처캐피털 투자의 인종 불평등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DG 임팩트 펀드는 2030 UN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맞춰 기부자가 후원하는 기금, 기부금 등을 관리하는 임팩트 투자 기관이다.
이석우 LG노바 전무는 지난달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행사에서 “올해 혁신 스타트업에 2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외부 VC와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노바는 지난해 LG전자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조직이다. 구체적으로 ‘미래를 위한 과제’ 프로젝트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협력을 위한 공모전을 열고, 지난 10월말 접수를 마감했다. 전 세계 1300여 기업이 공모전에 지원해 현재 50곳의 기업으로 선정 대상을 확정했다.
LG 노바는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커넥티드 헬스 ▷e-모빌리티 인프라 확장 및 전동화 활성화 방안 ▷LG 씽큐 플랫폼 기반의 커넥티드 홈 관련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메타버스 ▷사람, 사회,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LG의 혁신 철학에 부합하는 새로운 혁신 등을 주제로 선정된 기업을 발표했다.
이 기업들은 LG전자를 포함해 LG전자의 다른 파트너사와도 교류할 수 있게 된다. LG 노바의 이노베이션 에코시스템, 멘토링, 파일럿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사업을 성장시키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전무는 “지속가능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해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노바 캐피털 얼라이언스를 통해 혁신을 선보이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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