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의 여성 정책을 두고 그야말로 후진국형 이라며 "대한민국을 아프가니스탄으로 만들 생각이냐"고 강력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유럽연합(EU) 국가들이 2027년까지 상장기업 이사회에 여성을 최소 1/3 이상 포함하도록 합의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야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지상낙원인지라 굳이 이런 후진적 제도가 필요없겠다"라며 윤 당선인이 부처별 30% 여성 할당제를 폐지한 일을 지적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이준석-윤석열과 함께 선진국 아프가니스탄을 향해 굳건히 나아가자"며 페미니즘을 받아치는 것으로 선거전략을 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 당선인의 인식을 비꼬았다.
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탈레반'이 정권을 잡으면서 여성의 교육·노동 등 권리가 제약됐다. 이전 정부의 여성부도 폐지됐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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