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 내 반려동물 식품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프리미엄 트렌드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미국반려동물산업협회(APPA)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의 70%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사료 및 간식에 지출하는 규모는 매년 약 370억 달러(한화 약 44조 원)에 달한다.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요인으로는 유기농 및 프리미엄 제품 수요의 급증이 꼽힌다. 최근 현지인들은 반려동물의 식품 선택시, 모든 영양 성분의 확인 뿐 아니라 재료 재배지 등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펫푸드에도 사람이 먹는 식품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유기농이나 식물성 기반, 또는 제철 식재료 외에도 논지엠오(Non GMO, 비유전자변형식품)의 여부 또한 고려 대상이다.
현지 매체들은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성향이 반려동물 케어 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향은 밀레니얼 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들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며 프리미엄 제품을 찾아나서는 특징을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가 Non GMO 및 100%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등급의 애완동물 식품을 찾고 있지만, 이러한 표준을 따르고 포장에 이를 표시한 제품은 전체 시장의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디자인 요소가 강조된 포장 제품이나 친환경 포장지도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반려동물 식품 시장에서 가장 큰 소비층은 밀레니얼 세대다. 미국의 식품산업협회(FMI)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주 3회,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반려동물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중 55%는 “식료품 쇼핑에서 편리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aT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고 있는만큼, 사람이 먹어도 안전한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을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박지혜 aT LA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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