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
“임시집무실 포함해 집무실 설치 초점”
[헤럴드경제=정윤희·박상현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내달 10일 취임 당일부터 윤 당선인이 용산에서 곧바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집무실을 우선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집무실 이전 문제는 윤 당선인께서 취임 당일부터 용산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현실적인 문제, 예산 승인 이전부터 지금까지 여러 변수를 점검하고 있었는데 국방부가 최대한 이사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저희도 제일 우선순위로 새 대통령 집무실 설치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안상의 이유로 당장 여건이 되지 않으면 임시 집무실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면서 취임 당일부터 대통령이 집무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이 취임 당일부터 용산에서 무리 없이 집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 대변인은 정확한 이사 시점에 대해서는 “몇 월 며칠이라고 이사일을 택일해드리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며 “지금까지는 확정되고 정해진 것 없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에 확정 되는대로 안내하겠다”고 했다.
용산 집무실 이전은 지난 6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전에 필요한 예비비 360억원 지출안이 승인되면서 첫 발을 내디딘 상태다. 전날 국방부는 8일부터 이사 작업에 착수해 5월14일까지 이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선인측 관계자는 “5월10일 기점으로 윤 당선인이 용산 집무실에서 집무를 하는 것이 물리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실무진들의 일관된 설명”이라며 “대통령이 집무를 시작하고 안보 공백 없는 위기관리센터가 완성된다면 용산 집무시작은 5월10일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비서진 일부가 늦게 (용산 집무실에) 들어가는 것은 이전 (시점을) 카운팅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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