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풀면 가덕도·광주공항 문제도 순차 해결”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지균특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태스크포스(TF)와 제주TF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장능인 지균특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기존 세종TF·새만금TF에 더해 두가지 TF를 신설했다"며 "대구경북 지역 최대 현안인 통합 신공항 건설에 대한 윤석열 정부 5년 간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치분권의 모델로 작동해온 만큼 ‘넥스트 모델’을 그려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TF에는 홍석준·이인선 지역특위 위원이 참여하고, 자문위원으로 김상경 전 공군 정보화기획실장, 권영상 서울대 교수, 이헌수 항공대 교수,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이 참여한다.
장 대변인은 "지역 현안 로드맵을 제시하는 동시에 중남부권 관문 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 거점 개발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윤석열 정부 5년 안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짓겠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장 대변인은 "신공항 문제가 아주 복합적이다"라며 군공항 이전, 연계 교통망 구축, 신공항 배후 경제권 개발 등과의 논의를 병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문제가 복잡한 만큼 잘 풀면 가덕도 공항, 광주공항 이전 문제도 순차적으로 풀려가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TF는 현을생 지역특위 위원을 중심으로 인선을 진행 중이다. 장 대변인은 "제주TF는 이제 논의가 시작된 단계로 보면 될 것"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는 우리나라 최초 지역분권 실험 모델로, 지금까지 이어오면서 나름 분권을 달성한 부분도 있지만 제도적 한계도 있었다. 윤 당선인의 정부가 '지방정부'를 천명한 만큼, 이에 맞는 다음 단계의 자치모델을 제주도에서 끌어가보자는 것"이라고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지균특위는 지난 토요일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13일에는 새만금 지역 답사에 나선다고도 밝혔다. 장 대변인은 "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삼삼센터를 방문해 신항만과 수변도시 현장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며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지만 그동안 어떻게 활용할지 방향성 없이 표류돼 온 것을 바로잡는 차원의 아이디어가 (지균특위 차원에서) 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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