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은 공정소득, 세금 허투루 안 쓰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6·1 지방선거에 앞서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낸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기본시리즈'를 개혁해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쓰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은 공정소득, 기본주택은 어려운 분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어르신들을 위한 경기도형 공공실버타운, 기본금융은 청년 마이너스 통장을 청년 플러스 통장으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의 경기도는 대장동 비리 의혹, 법인카드 의혹, 정치꾼의 낙하산 인사 등으로 경기도의 자긍심을 훼손하고 경기도 공무원의 일할 의욕을 짓밟았다"며 "유승민의 경기도는 깨끗하고 공명정대할 것이다. 세금은 한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오직 도민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먼저 교통·주택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GTX와 전철, 도로망과 버스 시스템을 혁신해 길 위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한 시간 이상 줄일 것"이라며 "경기도 곳곳 원격 근무와 육아가 가능한 스마트워크센터를 만들어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육아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택공급, 대출을 쉽게 하고 과도한 세금은 줄일 것"이라며 "1기 신도시의 재건축, 2·3기 신도시의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원비행장 이전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며 "이전 장소는 원점에서, 백지 상태에서 재검토하겠다. 군공항 이전 지역에 드릴 종합지원패키지부터 정해 주민들이 유치에 찬성하는 곳으로 이사를 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의 7만여 임산부들에게 10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할 것"이라며 "경기도를 혁신의 메카로 만들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디지털혁신인재 양성의 기지로 만들 것"이라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당원들을 향해 "저에게 서운한 점, 못마땅한 점, 상처 받은 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 마음을 제 가슴에 다 새기겠다"고 했다.
그는 "그 마음들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그 마음의 빚을 깊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보수의 미래,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유승민에게 마지막으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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