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안철수 만나 ‘하이퍼 루프’ 강조

안철수 “캘리포니아에서 머스크가 실험중… 꼭 꼼꼼히 살피겠다”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안철수 위원장을 만나 건의사항을 전달한 뒤 면담하고 있다. [연합]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안철수 위원장을 만나 건의사항을 전달한 뒤 면담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현안 10가지를 묶어 ‘10대 드림박스 건의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안 위원장에게 “하이퍼 루프도 있다”고 말했고, 안 위원장은 “머스크가 실험중인 안”이라며 화답했다.

김 후보는 25일 오전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현안을 담은 ‘10대 드림박스 건의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교통과 주거가 숙원사업이다. 인수위가 국정과제를 채택할 때 살펴주십사”라고 말했고, 안 위원장은 “알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건의서가 담긴 서류봉투를 제출하며 “이 안에 하이퍼 루프도 있다”고 말했고, 안 위원장은 “지금 캘리포니아 쪽에서 머스크가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이게(하이퍼루프) 의외로 초고속임에도 실제로 설치비나 건설비가 KTX의 30~40%다. 미래형으로 하이러루프하고 규제가 너무 경기도에 많아, 산단도 들어오기 힘들고 대학도 들어오기 힘들다. 경기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를 꼭 풀어달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꼭 꼼꼼히 살피겠다. 미래 먹거리 우리가 살 길 아니냐”고 답했다.

김 후보는 제안서에서 ▶하이퍼루프를 통한 고양시-인천국제공항 직결 ▶경기북부 삼각벨트 조성 지원 ▶접경지역 규제 완화 및 경제안보벨트 조성 ▶UAM·드론 등 첨단항공시장 시범단지 지정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 ▶미네르바스쿨 경기기숙사 ▶국내 과학기술 중심 대학교 캠퍼스 유치 ▶경기도형 GTX 역세권 첫집주택 ▶경기 동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와 고부가가치 산업 연계 강화 ▶제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광역철도망·교통망 확충을 위한 조속한 예타 통과 협조 및 조기착공 추진 등을 건의했다.

김 후보는 또 안 위원장에게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와 세계 드론시장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첨단항공시장 시범단지 지정, 경기도형 GTX 역세권 첫집주택 지원 등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규제지역이 많은 서울에 비해 면적도 넓고 수요도 많은 경기도가 미래혁신사업에 적합하다”고 화답했다.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안철수 위원장을 만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안철수 위원장을 만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