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가까운 곳에서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다음 달 5일,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와글와글 한마당’이 개최된다. 다양한 컨셉의 경험과 놀거리를 제공, 어린이들이 신나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왕십리광장에서는 3가지 테마(모험‧희망‧미래)의 놀거리가 마련된다. 꼬마기차, 어린이 바이킹, 회전목마 등 놀이시설부터 대형 장애물 에어바운스, 에어슬라이드까지 온몸으로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체험시설들이 설치된다.

‘응원 뱃지 및 카네이션 만들기’와 ‘트릭아트 체험’, ‘재활용 화분과 어항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들도 마련한다. ‘화가 이중섭’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도 열린다. 성동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 10시부터 18시까지 왕십리광장 중앙도로를 차 없는 도로로 만든다.

종로구는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가 함께하는 종로탐방’이라는 제목으로 ‘독립운동 발자취’, ‘한글지킴이 발자취’ 두 개의 탐방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주말 열리는 ‘독립운동 발자취’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비롯해 관내 곳곳을 돌아보고 종로에 남아있는 방정환 선생의 발자취를 함께하는 시간이다. 또 광화문 일대 한글가온길을 걸으며 한글 숨은 그림 찾기, 스승에게 엽서 쓰기 등에 참여하는 ‘한글지킴이 발자취’는 다음 달 7일과 8일 진행한다.

특히 7일에는 ‘방정환과 어린이’ 특별 강연을 마련, 방정환 선생의 일생과 어린이 해방 선언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날 도서관 옥상에서 90여 년 전 방정환 선생이 만든 ‘어린이 대운동회 말판’ 놀이도 체험 가능하다.

또 포토존을 조성해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어린이 대운동회 말판’도 대여한다.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도 ‘5월의 우리는 즐거운 지(知)구(九)인(人) 축제’ 아래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아홉(九)개의 친환경 생활 실천 메시지를 알(知)고 실천하는 사람(人)이 되자는 취지다.

5일 어린이날에는 100 가족이 참여하여 대형 그림을 완성시키는 ‘패밀리 런’, 공원 바닥을 캔버스로 즐기는 ‘바닥 컬러링’, 동물원 에티켓을 익히는 ‘스탬프 투어’, 잔디밭 곳곳에서의 ‘클래식 버스킹 공연’에 ‘동요 공연’, ‘동화 뮤지컬’, ‘전래놀이 체험부스’ 등이 하루종일 펼쳐진다.

또 다음 달 28일까지 테이크아웃 컵을 재활용하여 자신만의 공기정화화분을 만들고 전시하는 ‘맑은 공기 한 잔 하실래요?’, 플라스틱 병뚜껑 5개 이상 가져오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을 증정하는 ‘플라스틱 방앗간’,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채소로 샐러드를 만드는 ‘텃밭에서 식탁으로’ 등 친환경과 관련된 여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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