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53.3%, 宋 36.9%…16.4%P 차
지난주(10.9%p)보다 지지율 차 커져
“대선 尹대통령에 투표” 90.9% 吳지지
“대선 이재명 후보 투표” 79.5%가 宋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6·1 지방선거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한 가운데 19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전주 대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출범의 컨벤션 효과와 더불어민주당의 박완주 의원 제명 등 성비위 논란이 맞물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오 후보는 53.3%, 송 후보는 36.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주 조사 대비 오 후보의 지지율은 4.1%포인트 상승하고 송 후보는 1.4%포인트 하락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0.9%포인트에서 16.4%포인트로 커졌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는 2.5%로 전주 조사와 동일한 지지율을 기록했고, ‘기타 후보’ 응답은 0.7%,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4.4%, 2.2%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들이 오 후보를 강하게 지지하는 양상이다. 남성 응답자에서 오 후보는 60.1%의 지지율로, 32.8%에 그친 송 후보보다 2배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여성 응답자들은 오 후보(47.1%)와 송 후보(40.6%)의 지지율 격차가 6.5%포인트 차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50대·60대 이상에서 오 후보가, 20대(만 18~29세)·40대에서 송 후보가 앞섰다. 구체적으로 오 후보는 30대에서 59.1%의 지지를 얻어 송 후보(26.6%)를 32.5%포인트 차로 앞섰고, 50대에선 53.0%를 얻어 송 후보(37.9%) 15.1%포인트 차로 앞섰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핵심 지지 연령대인 60대 이상에선 67.5%의 지지율로, 28.7%에 그친 송 후보를 38.8%포인트 격차로 압도했다. 반면 송 후보는 20대에서 45.1%의 지지율로 오 후보(39.1%)를 6%포인트 차로 앞섰고, 민주당 핵심 지지 연령대인 40대에서도 50.0%를 기록하며 오 후보(40.8%) 대비 9.2%포인트 차 우위를 보였다.
강북서·강북동·강남서·강남동 등 서울 4개 권역별 지지율도 전주 조사와 마찬가지로 전 권역에서 오 후보가 송 후보를 앞섰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국민의힘의 전통적 강세지역인 ‘강남동’ 권역에선 오 후보(53.6%)가 송 후보(34.4%)를 19.2%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고, 강서·관악·구로·금천 동작·양천·영등포구 등 7개구를 묶은 ‘강남서’ 권역도 오 후보(55.6%)가 송 후보(37.5%)보다 18.1%포인트 우세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편인 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구 등 8개구를 묶은 ‘강북동’ 권역에서도 오 후보(54.4%)는 송 후보(35.4%)를 19.0%포인트 차로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서대문·은평구와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을 한데 묶은 ‘강북서’ 권역에서만 오 후보(47.0%)와 송 후보(41.4%)의 격차(5.6%포인트)가 한 자릿수대였다.
정치이념 성향에 따른 지지 경향은 확연히 구분됐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적’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79.9%가 오 후보를, 15.1%가 송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76.7%가 송 후보를, 12.5%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단, 중도 성향 응답자의 경우 58.6%가 오 후보를, 29.1%가 송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층의 93.6%가 오 후보를, 민주당 지지층의 84.2%가 송 후보에게 각각 지지를 몰아준 가운데 ‘지지정당 없음·모름’ 등 무당층에서는 오 후보(34.9%)가 송 후보(28.9%)를 앞섰다. ‘캐스팅 보터’인 중도·무당층 대결에서도 오 후보가 송 후보를 앞서는 것이다. 직업별로는 학생을 제외한 화이트칼라·블루칼라·자영업·가정주부·무직·기타 등 전 직군에서 오 후보 지지율이 송 후보를 앞섰다.
한편, 지난 대선에서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에 따른 지지 경향 차이도 확연했다.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90.9%는 오 후보를 지지했고, 송 후보 지지율은 5.9%에 그쳤다. 반대로 대선에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79.5%가 송 후보를, 9.3%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대선에선 민주당 후보(이 전 지사)에게 투표했으나 이번 서울시장선거에서는 여당이 된 국민의힘 후보(오 후보) 지지로 옮겨간 비율이 그 반대 경우(대선에선 윤 대통령에게 투표, 이번 선거는 송 후보 지지)보다 소폭 더 높은 것이다.
단, 이번 여론조사에 응답한 서울시민 표본 802명 중 이 전 지사에게 투표했다고 한 응답자 비율은 실제 대선에서 이 전 지사의 서울 지역 득표율(45.73%)보다는 5~6%포인트가량 낮게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 지지층이 윤 대통령(국민의힘) 지지층보다 여론조사에 상대적으로 덜 응답한다고 해석할 수 있는 지점이다.
▶헤럴드경제: KSOI 지방선거 여론조사 개요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조사
▷모집단: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표본 수: 802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5%포인트
▷응답률: 5.9%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 가중), 2022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간: 2022년 5월 16~17일(2일간)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KSOI 홈페이지 참조
badhoney@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