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정부가 ‘에볼라 위기대응 긴급구호대’를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Goderich)에 영국이 설치중인 에볼라 치료소(ETC)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더리치 ETC는 현재 영국이 시에라리온에 건설 중인 총 100개 병상 규모의 치료전문 ETC로서 12월15일 경 완공될 예정이며, 우리 긴급구호대는 영국, 이탈리아, 미국, 호주 국적의 개인자격 의료진들과 협진할 예정이다.
우선 파견될 우리측 긴급구호대 1진은 복지부와 국방부가 공모를 통해 선발한 의사 4명, 간호사 6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시에라리온 정부, 영측 관계자, UN 등과의 협의 및 의료진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외교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 별도의 소규모 지원인력 파견을 검토 중에 있다.
정부는 현재 긴급구호대를 총 3회에 걸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으며, 매회 파견시 의사 4명, 간호사 6명 등 10명 구성을 유지함으로써, 총 30명 파견을 계획중이다. 긴급구호대는 12월13일 한국을 출발해, 12월15(월)~20일간 영국 런던 인근 우스터(Worcester) 에볼라 대응 훈련소에서 안전교육을 이수한 후, 12월21일 가더리치 ETC에 입소할 계획이며, 현지에서는 1주일간의 현지 교육 및 적응훈련 이후, 12월29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시에라리온 내 국제 보건인력 지원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영국측과 우리 긴급구호대 파견시 영측이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정지원 범위, 후송대책 등을 협의 중이며, 양국간 포괄적인 협력 사항을 담은 한-영 MOU를 조속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우리 보건인력의 에볼라 감염시 후송수단으로 미국무부가 운영중인 민간항공기(Phoenix Air)와 함께 EU Package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우리 인력의 에볼라 감염 등에 대비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수립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긴급구호대로 파견된 보건인력은 활동 종료이후 21일간 국내 안전지역에서 격리 관찰될 예정이다. 정부는 영국과의 MOU 체결 및 국내 파견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해 긴급구호대 파견에 관한 구체 사항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에볼라 위기대응 긴급구호대’ 파견 준비를 위해 11월13일~11월25일 간 영국과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정부합동 선발대는 약 2주간의 활동을 순조롭게 마치고 11월25일 귀국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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