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무인매장 절도범죄 분석

주말 오전 9시 10대 절도 급증

에스원 출동요원이 고객에게 무인매장 전용 보안 상품인 ‘안심24’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에스원 출동요원이 고객에게 무인매장 전용 보안 상품인 ‘안심24’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주말, 오전, 10대. 이 세 단어가 조합되면 무인매장 점주들이 바짝 긴장하게 된다.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한 범죄 중 주말 오전 시간대를 노린 10대의 절도가 특히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대표 남궁범)이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6개월간 85만 고객처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무인매장 절도는 2020년보다 85.7%나 급증했다.

무인매장 절도는 미성년 절도범이 많다는 게 가장 큰 특징. 2020년 절도 피의자 중 10대 비중은 18.6%였지만 무인매장 절도만 추려놓고 나면 10대 비중이 34.8%로 크게 올라간다.

특히 무인매장 절도는 주말과 오전 시간대에 집중됐다. 무인매장 절도 중 토요일과 일요일이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인 오전 시간대 범죄 발생비율도 전체 절도 중에서는 9.0% 뿐이었지만 무인매장에서는 유독 39.1%나 됐다. 에스원은 “10대들이 등교하지 않는 주말과 매장에 손님이 뜸한 오전 시간대에 범죄가 특히 많아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에스원은 무인매장 범죄 예방을 위해 전용 보안상품인 ‘안심24’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능형 영상감시부터 통합보안 관제센터에서의 원격 경고방송, 현금보관함 감시, 정전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현금 도난 시에는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도 해준다고 에스원 측은 설명했다.

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