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KISTEP 수요포럼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지속 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강화를 위해 반도체 산업의 민·관 역할분담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산업발전 전략 - 민·관 역할분담 및 협력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제148회 KISTEP 수요포럼을 13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부 참석자 없는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주제발표를 맡은 공준진 대한전자공학회 명예회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 및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공 명예회장은 대·중견·중소기업과 산·학·연으로 구성된 반도체 생태계의 벨류 체인과 응용 분야를 고려하여 기술과 자본을 효과적으로 환류해야 하며, 설계, 제조, 테스트·패키지, 소재·부품·장비 등 각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 육성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류영수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의 진행으로 손광준 SK하이닉스 TL, 이혁재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김동순 KETI 반도체·디스플레이연구본부 본부장, 유병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시스템반도체실 실장이 참여한다.

손광준 TL은 제조 단계별 분업화가 일반화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상생 구조 구축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필요성과 효과적인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안한다.

이혁재 교수는 전문인력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도체 특화 학과 신설, 기존 학과 내 반도체 분야 트랙 신설, 연합·융합 전공 운영, 단기 직업 교육 추진 등 다양한 인력양성 방안을 제안한다.

김동순 본부장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안을 중심으로 민간·기업·시장 주도의 R&D 방향에 대해 고찰하고, 유형별·단계별 개발 동맹(Alliance) 구축을 통한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유병두 실장은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이 후발주자인 만큼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유기적인 산·학·연·관 역할 분담과 협력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R&D 투자와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반도체 분야가 산업 및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민간 주도 분야로 여겨 정부 R&D 투자가 다소 소홀했던 점이 현재의 반도체 고급인력 부족으로 이어진 면이 있다”며 “AI 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천기술 개발은 물론 고급인력양성을 염두에 둔 정부의 적극적인 R&D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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