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공급 계약 체결…내달부터 순차 공급
MK택시 2025년까지 보유차량 30% 전기차 교체
넓은 공간·릴렉션 컴포트 시트·V2L로 승객 편의성↑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의 환경모델 도시 교토에서 ‘아이오닉 5’로 현지 전기차 법인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는 내달부터 총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의 교토 본사에 공급한다.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 대의 택시 중 50대를 ‘아이오닉 5’로 교체할 계획이다.
MK택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회사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1995년 MK택시를 ‘세계 최고의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MK택시는 글로벌 최대 이슈인 탈탄소화에 맞춰 지난 2월 LP가스 택시 운행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각 영업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오닉 5’가 출발선이다. 2025년까지 보유 차량의 30%를, 2030년까지 전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오닉 5’는 혁신적으로 설계된 다목적 실내 공간과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V2L(Vehicle To Load)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전동 슬라이드 시트 등으로 움직이는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618km(WLTC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소음과 진동이 적어 택시기사의 피로도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오닉 5가 교토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교토 대표 전기차 택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현대차는 12년 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에 재진출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제·금융 중심지인 도쿄 마루노우치에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체험공간인 ‘현대모빌리티 라운지 마루노우치’도 운영 중이다. 이달 말에는 요코하마에 오프라인 거점이자 일본 첫 직영 고객센터인 ‘현대고객경험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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