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개국 외에 수십國, 접종한 한국인 OK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현재 태국, 베트남, 필리핀, 미국내 마리아나제도(사이판) 등 몇몇 나라의 일부지역이 한국인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지참 의무 해제 등 규제 없이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미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의 전역이 모든 규제를 해제한 것은 아니다. 현재 미주에선 코스타리카 등 6개국만, 아시아·태평양에선 몽골과 호주 2개국만 자기 영토 전역에 대해 무조건 입국 혹은 PCR면제 입국을 허용하는 상황이다.

지난 20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
지난 20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

▶한국여행객 규제해제 53개국=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는 22일자로 한국인들이 아무 규제 없이 해당국의 전역을 여행할 수 있는 나라는 53개국이다. 이들 중 영국, 스위스, 코스타리카는 한국인 입국자에게 미미한 규제 조차 모두 철폐했다.

22일 현재 한국민 혹은 한국을 일정기간 체류하다 온 입국자에게 규제조치를 하지 않는 나라는 미주에서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쿠바, ▷그레나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이다.

북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중동’에선 ▷바레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이집트가 한국발 여행자에 대한 규제를 철폐했다.

구 소련 연방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경우, 입국규제 해제국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루마니아, ▷영국, ▷폴란드, ▷스웨덴, ▷덴마크, ▷라트비아, ▷스위스, ▷슬로바키아, ▷몬테네그로, ▷체코, ▷불가리아, ▷키르기즈스탄, ▷그리스, ▷크로아티아, ▷아르메니아, ▷알바니아, ▷세르비아 , ▷벨기에, ▷사이프러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벨라루스, ▷이탈리아, ▷독일, ▷터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에스토니아, ▷조지아, ▷핀란드, ▷포르투갈이다.

아프리카는 ▷가봉, ▷남아공, ▷베냉이 한국민 등에 대한 입국규제를 해제했고, 아시아·태평양의 경우 자국 전역을 대상으로 입국규제를 철폐한 나라는 ▷몽골, ▷호주 둘 뿐이다.

스카이풀(pool)로 불리기도 하는 런던 엘리베이터 풀에서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 입국 규제를 완전히 철폐한 영국은 요즘 성수기임에도 전례없는 폭염경보로 혼란을 겪고 있다. [AP]
스카이풀(pool)로 불리기도 하는 런던 엘리베이터 풀에서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 입국 규제를 완전히 철폐한 영국은 요즘 성수기임에도 전례없는 폭염경보로 혼란을 겪고 있다. [AP]

▶53개국 아니라도= 외교부가 명시한 입국 규제 해제국 53개국에 들지 않았음에도 약간의 준비만 하면 여행할 수 있는 나라도 수십개국에 이른다.

요즘 동남아, 남태평양 이곳저곳을 규제없이 놀러다니는데, 알고보면 관광도시에 국한된 조치이다. 이를 테면 규제해제 지역인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에서 놀다 관광도시가 아닌, 다소 생소한 지역을 여행의 2차 목적지로 생각했다면, 반드시 해당도시의 규제 상황을 체크해야 한다.

물론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주와 미국령 도서지역에 한국인의 무조건 입국을 허용하지만 미국 영토 전역이 모든 규제를 철폐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특정 나라를 여행할때엔 반드시 해당 주(지역)의 입국규제 해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여행상품이 많이 팔리는데, 위 53개국에 들어있지 않다면, 백신접종증명서를 지참하면 된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 한국의 COOV(영문)를 인정해준다. 오스트리아는 접종증명서, 음성확인서 중 하나만 내면 된다. 네덜란드는 53개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안전국으로 분류된 한국민은 규제 없이 여행할 수 있다. 그래도 시시각각 외교조치가 바뀌므로 출발전 확인해야 한다.

일본은 제한된 인원에 한해 입국시키고 격리면제를 해주지만, 이런 저런 서류를 여전히 받고, 양식도 일본이 정하는 것을 따라야 한다.

케냐는 백신접종증명서를 사전 온라인 업로드하면 음성확인서 지참을 요구하지 않는다. 에티오피아는 음성확인서를 지참하고 입국직후 신속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무격리 여행을 할수 있다.

신혼여행지로 알려진 모리셔스는 사전 온라인 등록해 QR코드를 받고 입국하면 규제가 없다.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은 2차 접종후 6개월 이내이거나 3차 접종자이면 규제 없이 입국할 수 있다.

튀니지는 백신접종 완료자에게 음성확인서 지참의무를 해제했다. 인도는 백신 상호 인정국에 한해, 백신접종완료자에게 음성확인서 지참의무를 면제한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