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기지국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KT 직원들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기지국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재난안전통신망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경찰과 소방, 해경 등 관련 기관 합동 훈련이 실시됐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상황전파 및 대응상황 보고 등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강원도 고성군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 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구축이 시작된 4세대 이동통신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은 지난해 구축을 완료했다. 전국에 1만7000여 개의 기지국을 구축하고 SK텔레콤 및 KT의 상용망을 백업으로 활용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이번 첫 합동훈련에는 강원도청, 소방청, 경찰청, 동부지방산림청, 제22사단, 속초의료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25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기 다른 기관들이 공통으로 음성과 영상,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가상의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을 가정해 신고접수와 상황전파, 초기대응, 산불확산, 상황종료 순으로 진행했다.

행안부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는 기관 간 임무와 역할을 재정립하고 재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구창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재난현장에서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난안전관련기관 간 원활한 통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