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출시 앞두고 이례적 공개
거친 주행 조건에서 강도 높은 테스트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기아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최종 테스트 프로그램 모습과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기아는 26일 “EV9은 디자인, 성능, 주행역동성, 기술 및 편의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44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쳤다”며 “현재 남양연구소에서 내구성의 한계치까지 시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LA 오토모빌리티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9’ 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콘셉트 EV9 실차를 공개했다. 당시 기아는 EV9 출시 시기를 내년 4월로 예고한 바 있다.
최종 테스트 단계에서 EV9는 4륜구동으로 거친 지형의 언덕 트랙을 오르거나 하천을 건너는 등 거친 주행 조건에서 주행 성능과 노면 접지력을 테스트 하는 등 강도 높은 검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V9는 남양연구소 이외에도 벨기에 자갈도로 등 전 세계 각지에서 혹독한 조건의 테스트를 거쳤다.
통상 개발 중인 신차의 위장막 사진과 테스트 내용을 회사 측에서 직접 공개하는 일은 드물다. 그만큼 기아가 EV9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얘기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전용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EV9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2022 올해의차'에 오르며 많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EV6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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