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외부고객(시민)을 향한 감동행정 구현을 위해서는 내부고객(공직자)의 만족도 제고가 전제돼야 한다.”
이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민선8기 남양주시號를 맡아 두달여 운항하며 체득한 지혜이자 그의 철학인 듯하다.
주 시장은 출입기자들과 10여명 안팎 소규모로 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31일이 그 두번째였다. 이날 주 시장은 주로 인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를 했다.
“설령 모든 일을 해낼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니고 전지전능한 사람이 인사를 하더라도 전체 구성원을 만족시킬 수는 없고 불평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나름 공정성과 투명성에 방점을 두고 최근에 정기인사를 단행했지만 일부에서 불만족을 토로한 데 대해 이렇게 애둘러 설명했다.
‘항간에 특정인으로부터 청탁을 반영해 인사를 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라고 단호하게 잘랐다.
“市 2500여 공직자는 신(神)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이 뭘 하는 지 다 안다. 시장보다 남양주시 행정과 시민들에 대해 훨씬 많이 안다. 인사원칙은 공정과 투명이다. 정실인사, 청탁인사는 없을 것이다. 여기저기서 추천하는 얘기는 듣겠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겠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연공서열이나 발탁 등에 따른 승진인사는 7대3이나 8대2정도로 할 요량이라고 말했다. 30여년을 공직자로서 헌신했지만 주사(6급)로 정년퇴임하게 하는 것은 너무 비정한 조직이지 않겠느냐는 고려에서란다.
그리고 매년 1월과 7월 정기인사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했다. 수시인사는 인사수요가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 최소한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광덕 시장은 신상필벌 즉 고생한 부서에서 근무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가산점을 챙겨주겠다고 강조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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