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사무용 의자는 하루의 3분의 1을 책임지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가구다. 경제성, 효율성에 밀려 대량 구매된 저가제품 일색이었다. 이 시장에 현대리바트가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 회사 ‘유니온 체어’(사진)는 플라스틱 소재를 녹여 금형 내에서 냉각시키는 사출성형 방식을 활용해 제작된 게 특징. 사용자가 의자 등받이를 미는 힘에 비례해 앉는 부분이 위, 아래로 들어 올려지는 틸팅 구조로 제작됐다. 별도로 조정하지 않아도 앉은 이의 체형과 무게에 맞게 허리와 엉덩이가 의자에 밀착된다. 이 구조로 의자에 몸이 닿는 면적이 넓어지면서 체중이 효과적으로 분산된다.
현대리바트는 사무가구는 개성을 제거한 칙칙한 디자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색상과 팔걸이, 캐스터(의자바퀴) 등의 조합을 선보였다. 하양·빨강·파랑·갈색 등 6가지 색상과 팔걸이, 캐스터 등에 따라 총 76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현대리바트는 제프 웨버가 설립한 디자인그룹 ‘SWA’과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 유니온 체어를 공동 개발했다. 디자인은 웨버가 맡고, 제작 및 판매는 현대리바트가 한다. 웨버는 ‘사무의자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미국의 유명 가구회사 허먼밀러의 대표 디자이너 중 하나다.
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