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라문화제 시가지 퍼레이드 모습.[경주시 제공]
2019년 신라문화제 시가지 퍼레이드 모습.[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인 '2022 제49회 신라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월정교와 시내일원에서 펼쳐진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신라문화제는 예술제와 축제를 이원화해 열리며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콘텐츠별로 시민이 축제운영단을 구성해 주도한다.

예술제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봉황대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교향악단 공연, 창작극, 시낭송대회 등 17개 행사로 구성된다.

공연으로는 FUN!한판!(국악공연), 경축음악회 클래식 신라, 대중가요 페스티벌인 신라예술제 등이 열리며 전시로는 백일장 및 시낭송 대회인 독서삼품과, 추억의 사진관 등이 진행된다.

또 화평서제, 셔블향연의 밤, 신라학술제, 풍물경연대회, 원효예술제 등 제례 및 학술행사 등 10개 사업으로 찬란한 신라문화 대향연을 느낄 수 있다.

축제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월정교와 중심상가 일원에서 화백제전, 신라아트마켓, 낭만 야시장 등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길거리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화백제전(和白祭田)은 10월 14일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실제 문중이 참여하는 신라왕 추대식을 비롯해 화려한 아트불꽃 드론쇼(500대), 미디어아트 등의 내용으로 월정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빛낸다.

실크로드페스타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 광장 등에서 19개팀이 플라잉, 불쇼, 서커스 등의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또 55개팀은 대중음악, 무용 등의 예술인 버스킹 공연도 펼친다.

신라아트마켓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작년 신라문화제에 이어 올해도 시내 빈 점포 20곳을 대여해 전시, 판매, 체험 등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유도한다.

화랑무도회는 봉황로에서 10월 15일 20시부터 황리단길 2030세대의 시내 유입을 유도하는 청년층 중심의 힙합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야시장을 뜻하는 달빛난장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에서 중앙로로 이어지는 공간에 감성 피크닉존, 레트로 가맥존, 푸드 코트존으로 구성해 밤의 먹거리를 책임진다.

지난 1962년 시작된 신라문화제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은 행사가 취소됐으며 지난해는 대부분 행사가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축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축제는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공간구성으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축제로의 변화를 꾀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신라문화제를 통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