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한글의 진가를 알리는 프로그램

베트남 호찌민에서 나흘간 놀이콘텐츠

한글플래닛 주최·코리아헤럴드 후원

참가자 “한글 이름 갖게돼 너무 좋아”

베트남에서 열린 한글파티에서 참석자들이 한글을 쓰는 놀이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열린 한글파티에서 참석자들이 한글을 쓰는 놀이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재미와 놀이로 전하는 한글파티를 아세요?”

세계에 한글의 진가를 전파하는 ‘한글파티’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렸다. 한글파티에는 베트남 휴텍대학교, 재정경제대학교, 외국어정보대학교, 호찌민사범대학교, 홍방대학교, 락홍대학교의 한국어과 370명의 학생 그리고 글로벌호프 베트남지부에서 운영 중인 도시빈민 아동을 위한 마을도서관(나무도서관)의 30여명 어린이가 참가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글로 즐기고 놀고 공감하는 한글콘텐츠로 즐거운 파티를 진행했다고 한다. 행사는 (사)한글플래닛과 (사)글로벌호프가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하고 코리아헤럴드가 후원했다. 

베트남 호찌민시의 7곳 장소에서 4일에 걸쳐 열린 이번 한글파티에선 광화문 글판작가로 유명한 캘리그래퍼인 박병철 작가와 동료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베트남 대학생과 어린이들이 한글 멋글씨 작품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며 직접 써보게 하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참여 학생들과 함께 한글 작품을 만들고 붓으로 한글을 직접 써보는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참여 학생 이름을 한글로 일일이 써주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외국어정보대학교 동방언어학부의 한 참가자는 “한글파티에 참여해 아름다운 한글 작품을 만들 수 있었고, 한글로 쓴 이름을 선물 받은 것 또한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글파티는 지난 2015년 5월 미국 시카고와 미네소타대학에서 한국 총영사관 주최로 열린 한국의날에 한글을 소개하기 위해 시작된 한글이벤트다. 사단법인 한글플래닛은 세계인에게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재미있는 놀이와 상상을 통해 알리고 한글에 대한 문화적 공감력을 높이기 위해 매해 세계 곳곳을 다니며 이 한글 문화놀이 콘텐츠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미국 미네소타, 애틀란타, 시카고, 브라질 상파울루, 베트남 등에서 한글파티를 열었고 내년에는 파리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11월에는 한글파티의 한글콘텐츠를 글로벌로 널리 알리기 위해 아트 NFT 플랫폼 회사인 ㈜아트토큰과 협업해 NFT로 발행, 글로벌 한글애호가들에게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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